New Media Coverage on Paleopathology and Osteoarchaeology of My Lab

My lab work about paleopathology is introduced in a Korean newspaper.

고인류학 연구에서는 기생충도 빼놓을 수 없다. 인류의 역사가 곧 기생충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기생충의 알은 시간이 지나도 껍데기가 사람의 뼈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신동훈 교수는 단국대 의대 서민 교수와 함께 기생충 연구를 통해 조선시대 사람들이 채소 재배에 인분을 사용하면서 기생충에 반복적으로 감염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신 교수는 "한국과 일본에서는 17세기 무렵에 급격히 대도시 인구밀도가 높아졌는데, 이들의 식량 공급을 위해서 인분을 사용해 수확량을 높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었다"면서 "그 결과 기생충이 인분을 통해 배출됐다가 다시 채소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경로가 고착됐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만 발견된 기생충을 통해 과거 기생충의 이동을 엿본 연구도 있다. 1988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참굴큰입흡충은 당시 조사 결과 전남 신안 지역의 사람들에게서만 나타났다. 하지만 2006년 경남 하동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여성의 미라, 2011년 충남 삽교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남성의 미라에서 잇따라 참굴큰입흡충의 알이 발견됐다. 조선시대에 이들이 전남 신안까지 가서 굴을 먹고 왔을 가능성보다는 참굴큰입흡충이 그 당시에 여러 곳에서 번성했다는 가설이 유력하다.

◇뼈만으로 생전 얼굴 복원

현재 우리가 보는 이순신 장군, 논개 등의 모습은 화가가 상상한 결과물이다. 하지만 조만간 뼈만 있다면 과거의 인물을 실제 모습처럼 보게 될 날도 머지 않았다. 서울대 의대 해부학교실 이원준 박사는 3D 프로그램을 이용해 뼈나 미라에서 생전 모습을 복원하고 있다. 이 박사는 2007년 강릉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최경선 미라의 머리뼈 사진을 받아 복원을 진행했다. 미라 사진은 보지 않았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눈과 귀, 코의 위치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뼈에 근육과 피부를 붙여 나갔다. 근육과 피부의 형태나 두께는 한국인 평균으로 구했다. 복원된 얼굴을 원래의 미라처럼 입을 벌린 상태로 바꿨다. 여기서 수분이 빠져나간 상태로 변형시킨 뒤 실제 미라와 비교하자 90%가 넘는 일치도를 보였다. 일종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과한 것이다. 이 박사는 "과거 인물의 실제 모습을 알 수 있고, 실종된 사람의 신원 등을 확인하는 기술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두개골로 얼굴까지 복원, 강릉 미라… 서울대 의대 이원준 박사가 강릉에서 발견된 최경선 미라의 얼굴을 복원한 과정. 실제 미라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두개골 사진만을 토대로 3D 프로그램을 이용해 미라와 90% 이상 일치하는 얼굴을 만들어 낸다.

Comments

Popular posts from this blog

Excavation in Rakhigarhi on March

2017 Korea-Japan Paleopathology Forum, Tokyo, Japan

Lecture: June 22, 2017: Fundamentals of Clinical Neuroanat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