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제간 연구를 통한 우리나라 옛 사람 식생활 패턴 분석

  •  최근에는 자연과학, 의학, 인문과학 분야의 연구자들이 함께 연구진을 구성하여 사업비를 수주하는 연구에 다년간 상당액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이러한 시도는 경제적으로 성숙기에 접어든 우리나라의 발전이 단순한 이과적 역량의 축적보다 인문학적 소양을 자연과학에 접목해야 가능하다는 인식이 보편화 되면서 더욱 증가하는 추세이다. 
  • 이러한 학제간 연구의 하나로 우리 전통사회에 대한 종합적 이해가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는 20세기 이전 우리 옛 조상들의 생활사에 대한 연구를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학제간 연구를 통하여 수행하는 사업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기존에 인문학적 방법으로만 접근하던 해당 분야의 연구가 보다 폭넓은 전공의 연구자가 함께 연구하는 방식이 아니면 설득력 있는 결과를 얻기 쉽지 않다는 반성에 기인한다.
  • 이 연구에서는 학제간 융합연구의 일환으로 역사학, 인류학, 의학적 방법론을 동원하여 우리나라 옛 사람들의 식생활 패턴의 분석이 가능한지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사람들이 어떤 음식을 섭취하고 이를 통하여 어떤 건강상태에 있었는가를 규명하는 것은 과거 사회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진도 최근까지 다양한 연구방법론을 동원하여 20세기 이전 우리나라 사람의 건강상태에 대한 단편적 정보를 얻을 수 있었지만 우리 조상들이 어떤 종류의 음식을 섭취하였는가 하는 부분은 그 당시 사람의 건강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는데 반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 크지 않다. 
  • 이에 본 연구진은 학제간 융합연구의 형태로 역사학 및 고고학적 자료를 분석하여 옛 사람들의 건강과 질병 상태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획득하고자 노력하였다. 우선 역사학 분야에서 우리나라 옛 사람들의 식생활 양상의 변화를 확인하고 고고학 발굴 현장에서 획득한 사람 인골에 대하여 육안 분석 및 화학적 (안정성 동위원소) 분석을 시행함으로써 우리 조상들이 어떤 종류의 음식을 섭취하였으며 그 양상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어떤 변화를 보였는지에 대한 연구 가능성을 살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오랜 기간 인골에 대한 육안 분석을 수행한 인류학자 및 과거 우리나라 역사문헌에 해박한 문헌학자와 함께 그룹을 구성하여 수행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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